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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철 도의원 귀국 기다리는 설치류 들끓어
김학철 도의원 귀국 기다리는 설치류 들끓어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7.07.20 2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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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철 도의원 망언에 “귀국만 해봐라!”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22년만에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삶의 터전이 초토화된 충북 지역 도의원들이 뻔뻔하게 도내 수해현장을 뒤로하고 국민 혈세로 해외 연수를 빙자한 해외 여행에 나서면서 범국민적 공분을 야기한 가운데 이런 국민들을 설치류에 비유하는 김학철 도의원 망언이 또다른 논란을 일으키며 공분이 확산일로에 있다.

김학철 도의원의 설치류 발언 때문인데, 김학철 도의원 발언을 둘러싸고 김학철 도의원 귀국을 기다리는 민심이 많다. 김학철 도의원이 귀국하거든 단단히 손을 봐주겠다는 거다.

김학철 도의원은 도내 충북 청주시를 중심으로 사상 최악의 물난리 속에서 관광성 해외연수를 떠나 비난을 받고 있는 와중에 자유한국당 김학철 의원이 해외 의정활동을 비난한 국민을 향해 ‘레밍(설치류 우리말 들쥐떼)’로 표현하며 국민을 쥐로 비유한 막말까지 일삼으며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김학철 도의원에 대한 범국민적 공분이 들불처럼 확산되고 있다.

김학철 도의원이 지난 5.9대선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지원하고 있는 모습이다. 김학철 도의원은 지난 19일 홍준표 당 대표가 수해지역을 찾아 삽질을 하는 동안 해외 연수를 이유로 해외 여행을 떠난 후 이를 비난하는 국민들을 설치류에 비유해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설치류 발언 김학철 도의원 발언이 나오고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김학철 도의원 벌언 하룻만인 20일 성명을 내고 “국민을 생각 없이 집단행동을 하는 설치류에 비유한 김학철 도의원은 즉각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김학철 도의원 발언을 두고 “이는 사상 최악의 수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한 발언이기에 국민을 개.돼지에 빗댄 망언보다 더 치욕적이고 모욕적인 언사”라며 “자유한국당은 즉각 김학철 도의원을 제명해야 한다”고 김학철 도의원의 제명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한 김학철 도의원뿐만 아니라 “충북도의회도 근본적인 책임을 지고 도민 앞에 사죄하라”면서 “앞으로 외유를 떠난 도의원들에 대한 사퇴촉구 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북 지역이 기상 관측이래 최악의 물난리라는 평가가 나오고 민생이 절망에 빠진 속에서 관광성 해외연수를 떠나 비난을 받고 있는 와중에 김학철 의원이 국민을 들쥐떼로 비유한 막말은 절망적인 민심에 휘발유를 끼얹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울러 김학철 도의원을 비롯한 외유성 해외연수를 떠나 여론의 호된 비판을 받은 자유한국당 소속 충북도의원들이 제명 수준의 중징계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20일 당무감사위원회를 열어 사상 유례 없는 물난리에도 홍준표 대표 등 당 지도부는 수해지역을 방문해서 ‘삽질’을 하며 민심을 애써 떠안고 있는 상황에서 자당 소속 김학철 도의원 등 지자체 의원들이 외유성 해외 연수를 떠난 충북 도의회 김학철·박봉순·박한범 도의원에 대해 최고 징계인 ‘제명’을 권고해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다는 거다. 김학철 도의원 귀국을 기다리고 있는 거다.

당내 한 관계자는 김학철 도의원 망언에 대해 “민심을 헤아리지 못하고, 국민들의 고통을 외면하는 당직자와 당원을 대상으로 강력한 조치를 취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김학철 도의원 등에 대한 이같은 조치가 당연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다.

국민의당은 지난 18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집중호우가 난 상황을 뒤로하고 해외 연수를 떠난 자유한국당 김학철, 박한범, 박봉순, 더불어민주당 최병윤 도의원과 충북도의회 사무처 직원 3명, 문화관광과 1명에 대해 맹비난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성명에서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일부 도의원들이 ‘문화선진국의 관광, 축제, 예술, 건축 등 문화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와 선진문화산업 충북 접목’이란 거창한 명목하에 ‘해외연수’라는 이름의 ‘해외순방’에 나섰다”고 지적했다.

국민의당은 이어 “집중호우우로 청주시를 비롯한 충북도내 피해가 막심한 이 판국에 ‘풀뿌리 민의의 대변자’란 도의회 의원들의 해외연수는 폭우 피해로 시름에 젖어있는 도민들로서는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고 김학철 도의원 등에 대해 맹렬히 비판했다.

충북도내 각 정당과 정치인들은 물론 국무총리를 비롯 고위 국정 담당자들이 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충북 민심을 어루만지고 있다. 아울러 충북지역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 지역도당은 김학철 도의원 즉각 사퇴 요구를 들고 나왔다. 김학철 도의원 귀국을 기다리는 인사들이 또 늘어난 거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집중폭우로 수해기간 중에 유럽 연수를 떠난 김학철 도의원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즉시 귀국 해 줄 것과 도의원 직 즉각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20일 발표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성명서에서 “김학철 도의원은 수해로 입은 주민들의 상처에 정녕 소금을 뿌리려는가?”라는 제목으로 “수해피해 현장을 뒤로하고 유럽연수를 떠났던 도의원들을 대신해 우리당은 국민들께 진심어린 사과를 드렸다. 자유한국당 또한 그들의 행동이 잘못되었다며 머리를 숙였다”고 김학철 도의원의 망언과는 상반된 입장을 분명히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어 “때문에 사죄를 위해 할 말이 없는 입장이지만 김학철 도의원의 발언을 그냥 넘길 수도 없는 일이기에 한마디 충고하고자 한다. 김학철 도의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들의 잘못을 꾸짖는 국민들을 ‘설치류’같다고 비난했다”면서 “입에 담기도 힘든, 아니 상상하기조차 힘든 참담한 발언들이 이어졌다. 언론 보도를 통해 이 말을 들었을 수재민들을 생각하니 억장이 무너질 일”이라고 김학철 도의원의 망언을 나무랐다.

더불어민주당은 나아가 “또한 그는 연수 동행자 모두가 귀국해도 김학철 도의원은 혼자 해외여행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라고 한다”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김학철 도의원의 뻔뻔함과 후안무치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 그에게는 지방의원으로서의 자질과 소양을 갖추라는 충고도 아깝다. 대한민국 국민을 설치류로 만들려 하지 말고 본인 먼저 인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김학철 도의원에 대해 따끔하게 꼬집었다.

김학철 도의원은 지난 2월, 탄핵에 찬성한 국회의원들을 ‘미친개’에 비유하고 “이런 미친개들은 사살해야 한다”고 발언해서 도의회 윤리위에 회부됐지만 유야무야 됐다. 김양희 의장을 비롯한 충북 도의회의 ‘내식구 감싸기’는 그에게 약이 아닌 독이 된 것이다. 이번에도 김양희 의장이 김학철 도의원을 감싸고 돌지는 알 수 없지만, 김학철 도의원을 손 봐주겠다는 민심이 적지 않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런 점을 의식한 듯 과거 김학철 도의원을 싸고 돌았던 김양희 충북 도의회 의장도 거론하며 “사실 연수를 알면서도 말리지 못한 김양희 의장의 방조가 국민을 상대로 인격살인까지 하는 괴물을 만든 것은 아닌지 자성해야 할 것”이라고 김학철 도의원과 김양희 의장을 싸잡아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학철 도의원이 속한 자유한국당도 들고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은 “또한 이번 김학철 도의원 망언 사태에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자 한다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면서 “도의회가 과거 김학철 의원을 감쌌듯이 자유한국당 또한 어물쩡 넘어가려 한다면 국민들의 비난과 분노의 심판을 피하기 힘들 것”이라고 자유한국당도 단단히 손을 좀 봐줬다.

국민의당도 성명서를 내고 김학철 도의원에 대한 분기탱천한 민심을 대변했다. 국민의당은 “갑작스런 폭우로 발생한 인명 피해와 막대한 물적 피해를 극복하기 위해 전 충북 도민이 합심해서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피해가 심각한 지역에는 구호 물품 지원, 피해 복구 봉사 활동 등 온정의 손길이 전국 각지에서 이어지고 있다. 김학철 도의원은 이를 아는지 모르는지, 법적으로 보장된 해외연수가 무슨 문제냐는 모양”이라고 김학철 도의원의 해외 여행 작태를 꼬집었다.

국민의당은 다시 “보도를 통해 알려진 김학철 도의원의 발언을 보면, 조기 귀국은 너무 억울하니 국민들의 비난 여론은 가당치 않다는 속내다”라면서 “존경하는 김학철 도의원님, 충북도의회는 충북도민을 위해 존재하는 기관입니다. 귀하는 그 기관에 속한 충북도의원입니다.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한 일은 도의회와 도의원들의 제일 중요한 책무라 할 것입니다. 김학철 도의원께서는 ‘해외 연수’를 잠시 보류하고 복구를 위한 대안도 함께 고민하고 복구 현장에서 땀 흘리며 애쓰시는 모습을 보였다면, 충북도민들께서는 더 큰 보답을 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김학철 도의원님, 귀하께서는 충북도민과 충주 시민을 매우 부끄럽게 만드셨습니다. 속히 충북도민의 삶의 현장 속으로 귀환해 주십시오”라고 김학철 도의원에게 정중히 당부했다. 김학철 도의원 귀국을 학수고대하는 이들이 또 늘었다는 거다. 김학철 도의원이 귀국하는 날 김학철 도의원을 마중나가겠다는 네티즌들도 적지 않다. 이들 네티즌들은 인터넷과 SNS 등에 김학철 도의원 귀국장소, 김학철 도의원 귀국시간 등을 묻거나 함께 김학철 도의원 마중 나가자는 제안을 한 네티즌들도 있다. 김학철 도의원 귀국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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