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KIA 타이거즈가 후반기 첫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하며 독주 체제를 더욱 굳건히 했다.
KIA는 지난 2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9회초 터진 김민식의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8-7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김민식은 7-7로 맞선 9회초 1사 2루에서 넥센 마무리 김세현을 상대로 1타점 우전안타를 날려 팀에 승리를 안겼다.
드라마 같은 승리를 챙기며 전날 패배를 설욕한 KIA는 시즌 59승29패를 기록해 1위를 달렸다. 2위 NC(51승1무35패)와의 승차는 7경기로 유지했다.
반면, 다 잡은 승리를 놓친 넥센은 46승1무42패를 기록해 4위에서 6위로 떨어졌다.
이밖에 2위 NC 다이노스는 청주구장에서 한화 이글스를 7-4로 꺾었다. 이날 NC 이호준은 프로야구 역대 10번째로 2000경기에 출전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두산 베어스는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14-2 대승을 거뒀다. SK 최정은 시즌 33호 솔로 홈런을 쏘아올리며 홈런부문 1위를 질주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LG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10-9로 승리했으며, 울산 문수구장에서는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가 4-4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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