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초등학생들의 방학기간인 21일부터 8월9일까지 효창공원 광장에 어린이풀, 슬라이드풀, 물분수 터널 등을 설치하고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물놀이장은 효창공원 광장(매점 앞) 200㎡ 규모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설을 무료로 개방한다.
물놀이장은 36개월 이상 13세 이하의 어린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단 미취학 어린이는 필히 보호자가 동행해야 하며 수질관리를 위해 동시 입장객 수는 200명 이내로 제한한다. 애완동물 동반 입장도 불가다.
구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설별로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45분 물놀이 후 15분간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햇볕이 뜨거운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휴장시간으로 물놀이장 오염물질을 제거, 쾌적한 환경을 유지한다.
구는 물놀이장 주변에는 남·여 탈의실, 간이샤워실, 화장실, 휴게공간 등이 설치되며 각종 물품과 식음료는 물놀이장 옆 매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공원 내 취사는 불가하므로 도시락을 준비하거나 인근 식당을 이용해야 한다.
구 관계자는 “효창공원에는 별도 주차장이 없어 자가용 이용 시 인근 효창운동장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며 “주차면이 부족해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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