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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휴가철 안정적 통신 서비스 총력
이통3사, 휴가철 안정적 통신 서비스 총력
  • 김광호 기자
  • 승인 2017.07.23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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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위해 팔을 걷었다.

23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3사는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휴가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감시 체제에 돌입한다.

먼저, SK텔레콤은 올 여름 휴가철 동안 해수욕장·워터파크·계곡 등 주요 피서지의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 시도 건수가 평시 대비 최대 2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기지국 용량을 증설하는 한편 이동기지국 배치 및 사전 점검을 완료했다.

아울러 오는 29일부터 8월 6일까지를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한 SK텔레콤은 비상 상황실 운영을 통해 트래픽 급증이 예상되는 주요 해수욕장, 고속도로 등 703곳, 5300여개 기지국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실시간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또 태풍과 장마 등에 대비해 시설물 안전점검도 마쳤다.

KT는 부산 해운대와 포항 구룡포를 비롯 강원도 경포대와 정동진 등 전국 총 796개의 주요 휴양지를 '집중 감시 지역'으로 지정했다.

이 지역에 구축된 LTE 기지국 3700여식과 3G 기지국 1250여식을 24시간 관제하고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한 긴급복구 체계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지난해보다 집중 감시 지역을 180여개소 확대하고 집중 감시 기지국 수량도 약 1.6배 늘렸다.
 
여기에 KT는 휴가철 피서객이 붐비는 인천공항 등 주요 교통시설과 전국 주요 휴양지를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 점검, 최적화 작업을 완료하고, 기지국이 처리 가능한 트래픽 한계치를 평균 40% 증가시켰다.

이와 함께 주요 통신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정전이나 집중호우 등의 긴급 상황을 대비해 발전기 등 긴급 복구물자를 현장에 비치했다. 우회 통신경로를 확보해 재해·재난으로 인한 통신 시설물 피해가 발생했을 때에도 끊김 없는 통신 서비스를 위한 대응방안을 마련했다고 KT는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전국의 주요 해수욕장 100여곳, 테마파크 23곳, 계곡 60여곳 등 180여곳 관광지의 기지국 품질 테스트를 완료했다.

이 가운데 포항 불빛축제, 대천해수욕장, 지산 락페스티벌, 낙산 비치 페스티벌 등 휴가시즌 행사가 겹치는 지역 주변에는 이동기지국을 사전 배치키로 했다.

또 2.1GHz 광대역 주파수를 활용해 해수욕장과 휴가지를 연결하는 경부, 중부, 영동, 서해안 등 주요 고속도로와 서울역·부산역, 인천공항 등 주요 시설에 용량 증설을 위한 중계기, 기지국 설치를 완료했다.

이밖에 LG유플러스는 주요 휴양지역에는 네트워크 담당 기술자가 언제라도 현장에 출동할 수 있는 준비 태세도 마쳤다.

네트워크 중앙 관제센터에서는 태풍, 집중호우, 수해 등 비상상황 발생을 대비해 유사시 종합상황실을 개소, 비상운영체제를 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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