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민선6기 최고 정책사업은 ‘나눔 플랫폼’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의 민선6기 최고 정책 사업은 ‘나눔 플랫폼’ 사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걷고 여행하고 싶은 도시 이태원’과 ‘이태원, 여긴 꼭 가야해!’ 사업도 우수 정책사업으로 뽑혔다.

구는 지난 21일 용산아트홀에서 민선6기 정책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이같은 우수 사업을 선정했다.

이날 대회는 발표자와 심사위원, 참관직원 등 70여명이 자리했다.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올라 온 부서별 5개 우수 정책이 순서대로 발표됐다.

용산구 공약이행평가단과 국장단 등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해당 정책 담당 주무관들의 프리젠테이션을 보고 발표내용과 발표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상(1), 우수상(2), 장려상(2)을 선정하고 최고 50만원의 상금을 지급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복지정책과 ‘나눔 플랫폼’ 사업은 용산구 민선6기 최대 역점사업으로 진행된 사업이다.

‘용산복지재단’ 출범은 물론 ‘은빛과 함께’ 자원봉사단 운영, 민관이 함께하는 복지, 저장강박증 통합사례관리 등 다양한 복지정책을 짜임새 있게 소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걷고 여행하고 싶은 도시 이태원’과 ‘이태원, 여긴 꼭 가야해!’ 두 사업이 공동 수상했다.

이태원 베트남 테마거리(퀴논길)와 앤틱가구거리 조성, 한남공영주차장 건립, 사물인터넷 구축, 할랄지도 제작 등 지역을 새롭게 만들어가는 구 직원들의 노력이 심사위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행복한 나눔경제, 용산 사회적경제’와 ‘역사 바로 세우기’ 사업은 근소한 점수차로 장려상을 받았다.

구는 이날 대회를 기초로 내달 열리는 ‘2017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제출할 정책 우수사례를 결정한다. 이어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의 서류심사를 통해 전국 대회 참가 여부가 결정된다.

한편 구는 지난해 열린 ‘제8회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남산 아래 첫 마을 해방촌 도시재생사업’ 주제로 참여,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자체 경진대회를 통해 민선6기 정책사업 최우수사례를 선정했다”며 “복지재단을 비롯한 용산의 새로운 나눔 플랫폼 사업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정치부 (국회-서울시 출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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