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암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저소득층 암환자에게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24이 밝혔다.
지원대상은 크게 건강보험가입자, 의료급여수급권자, 만18세 미만의 소아암 환자다.
건강보험가입자의 경우 지원대상은 건강보험료 하위 50% 이하의 암환자 중 무료 ‘국가암검진’을 통해 발견된 5대암(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과 폐암으로 연간 최대 200만원까지 본인일부부담금에 한해 암 의료비를 지원한다.
‘국가암검진’은 조기에 암을 발견해서 암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국가에서 제공하는 사업으로 신분증을 지참해 국가암검진 지정 병·의원에서 무료로 검진 받을 수 있다.
한편 의료급여수급권자의 경우에는 전체 암종에 대해서 연간 220만원(본인부담금 120만원, 비급여본인부담금 100만원)까지 암 의료비를 지원한다.
특히 만18세 미만의 저소득층(소득·재산기준적합자)에 대해서는 소아암 환자의 경우 연간 2000만원까지 백혈병의 경우 최대 3000만원까지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앞서 구는 지난해 양천구 보건소 암 의료비 지원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대상자들의 만족도가 94%에 달해 저소득층 암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는 데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천구 보건소 관계자는 “특히 건강보험가입자의 경우 국가암검진을 받아야만 암 의료비 지원 신청이 가능하다”며 “무료 국가암검진을 반드시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암 의료비 지원신청에 대한 자격 기준과 필요한 신청서류에 대한 문의사항은 양천구 보건소 의약과 (2620-3935)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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