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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관내 5개소 '음성안내 길' 시범운영
강남구, 관내 5개소 '음성안내 길' 시범운영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07.25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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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관내 5개소 총 1470m의 무(無)장애길 조성을 위한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이곳에는 음성안내시스템을 통해 시각 장애인들의 보행 상황을 알려주게 되는 길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시도다.

구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보행로에 설치된 비콘 센서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음성정보에 익숙한 시각장애인에게 정확한 위치와 주변시설 정보를 자동 음성서비스로 제공한다.

기존에 시각장애인을 위해 설치된 평면 중심의 점자블록으로는 대처할 수 없는 현재 보행 주변상황을 알려주어 시각장애인이 보다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

구는 시범구역으로 △강남구청과 강남구청역 간 보행로 500m △대모산입구역과 하상장애인복지과 간 보행로 200m △대모산입구역과 양재천산책로 간 보행로 770m △강남구청사 내 △하상장애인복지관 내, 총 5개소 1470m 를 우선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이곳에는 총 100여개의 비콘 센서가 도로변 가로등 등에 설치된다.

구 관계자는 “많은 시각장애인이 점자를 읽지 못하는데 반해 스마트폰은 대부분 이용하는 점을 착안했다”며 “사물인터넷 기술 활용으로 주변에 사람이 없어도 목적지를 찾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시각장애인의 양재천 산책 등 안전보행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9월까지 비콘과 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시범운영해 보고 이용률·편의성 등 검토 결과에 따라 사업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사회복지과 이규형 과장은 “사물인터넷(IOT)이 이미 우리 삶의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듯이 장애인에게도 큰 도움이 되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정책을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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