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 중 야외근로자 57명에게 얼음조끼를 지급해 눈길이다.
앞서 구는 지난 3일부터 하반기 공공일자리 사업을 시작하고 공공일자리 사업 참여자 140명을 배치했다.
그 중 57명은 쓰레기 분리작업, 하천시설물 환경정비, 불법광고물 정비 등 주로 야외에서 근무하게 된다. 한낮의 높은 기온으로 인한 폭염의 피해에 노출되고 있는 셈이다.
이에 구는 야외근로자들을 대상으로 6시간 이상 냉방효과가 지속되는 3만원 상당의 얼음 조끼와 일사광선을 피할 수 있는 햇빛 가리개 등을 지급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화와 황사마스크, 통풍이 잘되는 근무조끼 등을 지급해 오고 있지만 얼음조끼 지급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 관계자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공공일자리 참여자들의 건강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공공일자리 사업 참여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통해 작업능률을 향상시키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폭염과 관련해 폭염경보가 발령될 시 야외작업 금지 및 오후시간대(14시~16시)에는 휴식도 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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