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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인문도시 지원사업 최종 선정... 3년간 5억여원 투입
용산구, 인문도시 지원사업 최종 선정... 3년간 5억여원 투입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07.26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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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숙명여자대학교와 공동 추진하는 사업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인문도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구는 2020년 6월까지 3년에 걸쳐 4억8000만원(국비 4억5000만원, 구비 3000만원)을 투입해 용산의 역사성, 다양성, 확장성을 포괄하는 ‘인문도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게 된다.

인문도시 지원사업은 지자체와 지역사회가 공동으로 지역의 인문자산을 발굴, 인문학과 문화의 접목을 통해 새로운 문화콘텐츠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을 말한다.

구는 1차년도 ‘역사성’ 2차년도에는 ‘문화다양성’, 3차년도에는 ‘미래기술확장성’ 등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용산구가 인문도시 지원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3년에 걸쳐 인문도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우선 올해 실시되는 1차년도 구체적인 사업은 ▲인문캠프 ▲인문강좌 ▲인문체험 ▲인문축제 등이다.

인문캠프는 내달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숙대 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용산에 거주하는 초교 2,3학년생을 대상으로 올바른 역사관과 리더십을 키울 수 있는 엄선된 강의를 선뵌다. 선착순 2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숙명인문학연구소(2077-7910)에 문의하면 된다.

인문강좌는 오는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이어진다. 용산구민을 청소년·장년·노년·다문화로 세분화해 대상별 맞춤형 강좌를 제공한다. 청소년은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장년은 용산구평생학습관, 노년은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 다문화는 남산도서관 등지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인문체험은 현장 체험 위주로 진행되는 강좌다. 용산에 있는 풍부한 인문학적 자산을 활용한다. 효창공원, 남산, 전쟁기념관, 목월공원, 이태원, 해방촌, 국립중앙박물관, 남이장군 사당 등 구 전역에 위치한 주요 문화유산과 시설을 둘러보고 ‘용산인’으로써의 정체성을 확립한다.

인문축제는 ‘인문학, 관용과 성찰의 지평을 열다’란 주제로 10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1주일간 진행된다. 첫날 개막식에는 용산의 과거와 현재를 담은 사진·영상전을 열고 주간행사를 통해 예술·글쓰기 체험, 토크콘서트 등을 벌인다. 폐막식은 음악회와 댄스 공연으로 축제를 흥겹게 마무리한다.

구는 이번 인문도시 사업이 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고 민관학이 함께하는 평생교육의 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인문도시 사업을 통해 구민의 인문학적 식견을 넓히고자 한다”며 “지역의 다양한 인문 자산을 활용해 축제와 체험, 강좌가 어우러진 새로운 형태의 프로그램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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