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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골목문화 창조’ 대한민국 미래경영대상 수상
중구, ‘골목문화 창조’ 대한민국 미래경영대상 수상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07.26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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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이번에는 ‘2017 대한민국 미래경영대상’ 행정지자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7월에만 지방자치행정대상, 지방자치경영대상 등 큰 상만 3번째다.

한국경영평가원 등 3개 기관에서 주관한 이번 ‘대한민국 미래경영대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뛰어난 경쟁력과 성과를 통해 우리나라의 미래를 선도할 기관과 기업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만족도, 신뢰도 등 고객선호도 조사와 함께 전문평가위원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중구는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문화자원을 관광명소로 개발하는 ‘1동1명소 사업’과 주민 주도로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골목문화 창조사업’이 지역의 미래성장 기반을 마련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창식 중구청장이 미래경영대상을 수상했다. 중구는 7월들어서만 3번의 큰 상을 휩쓸었다

2011년 4월에 취임한 최창식 중구청장은 중구의 미래를 ‘관광’에서 발견했다. 이에 이듬해부터 1동1명소 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가장 성공적인 사례는 ‘정동야행’이다. 덕수궁,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시립미술관, 미 대사관저 등 정동에 밀집한 근대 역사문화시설들이 늦은 밤까지 문을 열면서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5월 5회째를 마친 정동야행의 누적 방문객은 62만명에 달했다.

서소문역사공원과 필동 서애길도 현재 구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사업이다.

내년 완성될 서소문역사공원은 조선시대 처형장이었던‘서소문 밖 네거리’에서 희생당한 천주교 순교자와 동학 지도자 전봉준, 최시형 등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되는 공간이다.

여기에 마포 절두산성지, 용산 새남터성지와 당고개성지를 연계하여 한국 성지순례의 길로 공인되면 세계적인 성지순례지이자 명소가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서애 유성룡 집터가 있어 서애길로 이름 붙인 남산한옥마을과 동국대 사이는 젊음과 예술이 흐르는 거리로 탈바꿈하고 있다. 차량 일방통행, 전선 지중화, 간판 개선 등 환경개선과 리모델링 규제 완화를 통해 새로운 보행자 천국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골목문화 창조사업’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사업은 도시의 뿌리는 골목으로서 깨끗하고 질서가 있어야 도시 경쟁력이 갖춰진다는 데서 출발했다.

널린 쓰레기, 무질서한 주차, 불법적치물 등 만연한 골목문제를 행정력에 의존하지 않고 주민들이 스스로 해결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사업의 골자다.

현재 102개 구역에 걸쳐 활발히 추진되고 있으며 신당동 골목경로당, 청구동 전봇대 분양, 광희동 먹자골목 환경개선 등 많은 우수사례를 낳고 있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수상소감을 통해“중구를 세계 속의 명품도시, 더 나은 삶을 꿈꿀 수 있는 행복도시로 만들도록 매순간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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