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단독 선두' KIA 타이거즈가 이틀 연속 연장전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독주 체제를 더욱 굳건히 했다.
KIA는 지난 26일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1회말 터진 안치홍의 결승 타점에 힘입어 8-7로 승리했다.
이틀 연속 짜릿한 연장전 승리를 수확한 KIA는 시즌 61승32패를 기록해 2위 NC와의 승차를 6경기로 벌렸다.
이밖에 LG 트윈스는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뒤집기 쇼를 선보이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이날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9회말 3점을 뽑아내며 4-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46승1무42패를 기록해 SK(49승1무46패)를 6위로 밀어내고 5위로 올라섰다. 넥센은 49승1무44패로 4위에 머물렀다.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위 NC 다이노스를 5-1로 꺾었다. 3연승을 달린 삼성은 시즌 38승4무53패로 8위를 유지했다.
두산 베어스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6연승을 달린 3위 두산은 시즌 49승1무40패를 기록해 2위 NC를 4경기 차로 추격했다.
사직구장에서는 난타전 끝에 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를 9-8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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