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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의원실은 '한강타임즈' 데스크?
이언주 의원실은 '한강타임즈' 데스크?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07.27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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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에 수차례 수정 요구에 "'막말'을 '구설수'로" 제목 지침까지... 황당한 '막말' 수습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계속된 ‘막말’로 여론을 수습 중인 이언주 의원실의 여론 수습 방법이 관심을 끌고 있다.

‘막말’은 ‘구설수’로 ‘알바비 떼여도 신고 안했다’는 ‘사장이 망해 알바비 신고 안했다’로 제하 기사의 제목까지도 다소 긍정적인 이미지로 바꾸려는 시도다.

이언주 의원실은 본지에 이 의원의 ‘막말’ 기사(7월25일자 이언주, 또 막말 논란 “알바비 떼여도 고발 안했다”)가 보도된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4차례나 본지에 전화를 걸어 이같은 제목 수정을 요청했다.

보통 잘못된 팩트 등을 교정하기 위해 수정 요청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이처럼 노골적으로 수정을 요구하는 경우는 없다.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이 지난 5월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 참석해 대선후보로 출마했던 안철수 전 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의원실 한 관계자는 “어떻게 알바비 떼인 것을 신고 안했다고 공동체 의식이 결여됐다고 말할 수 있겠나. 의원님 앞 뒤 문맥을 보면 전혀 그런 의도가 아니다. 잘못된 기사다”며 “다른 언론사에서도 제목을 수정하고 있으니 빨리 수정해 달라”고 다소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본지 뿐만 아니라 다수의 언론사에도 이같은 수습 시도를 하고 있다는 대목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막말’ 이라는 단어까지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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