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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자원봉사단, 홀몸 어르신 100가구 가스차단기 설치
용산구 자원봉사단, 홀몸 어르신 100가구 가스차단기 설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07.28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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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 ‘은빛과 함께’ 자원봉사단이 저소득 홀몸 어르신 가정 100곳에 도시가스 자동차단기를 설치했다.

‘은빛과 함께’ 봉사단은 지역 어르신 봉사를 위해 지난 2011년 처음 조직된 단체로 단원 중 40대 미만 청년층이 30%가 넘을 정도로 젊은 봉사단체다.

이번 가스차단기 설치는 봉사단의 2017년 신규 사업이다. 건망증이 잦은 어르신의 경우 종종 가스 불을 켜둔 채 다른 용무를 보게 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치명적 사고 예방을 위한 것이다. 가스차단기 설치 대상자 100명은 각 동주민센터에서 추천을 받았다.

이번 사업에는 재료비 550만원의 예산만이 소요됐다. 민간의 풍부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인건비와 부대비용은 최대한 줄였다.

'은빛과 함께' 자원봉사단이 어르신들 가정에 가스차단기를 설치하고 있다

김홍태 은빛과 함께 자원봉사 총단장은 “어르신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준비했다”며 “따로 업체에 요청한 게 아니고 봉사자들이 직접 어르신을 뵙고 차단기를 설치해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한편 ‘은빛과 함께’ 봉사단은 지역의 후원을 받아 밑반찬 나눔, 경로당 환경정비, 경로잔치, 세탁봉사, 안부확인, 재난도우미 등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대표적 사업은 ‘찾아가는 장수기원 사진촬영’이다. 봉사자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을 일일이 액자에 담아 어르신들께 전달한다. 올해는 10월 중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은빛과 함께 봉사자들이 저소득 어르신 가정을 찾아가 가스차단기를 설치했다”며 “주민들이 나서 지역 어르신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모습이 참으로 보기 좋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 복지정책과(2199-7072)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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