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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드펜션 논란' 국민 절반 반대…아직 정서 맞지 않아"
"'누드펜션 논란' 국민 절반 반대…아직 정서 맞지 않아"
  • 안복근 기자
  • 승인 2017.07.31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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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최근 알몸으로 생활하는 이른바 '누드펜션'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민 절반 이상은 누드펜션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리얼미터가 누드펜션 허용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아직 국민 정서에 맞지 않아 허용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이 51.9%로 '자연주의를 추구하는 동호회만의 사적인 공간으로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22.4%) 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잘 모름'은 25.7%였다.

 연령별로는 40대(64.3%)의 반대가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52.5%), 60대 이상(49.5%), 50대(48.1%) 등의 순이었다. 20대(44.2%)의 반대가 가장 낮은 편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58.2%), 대구·경북(56.4%), 대전·충청·세종(51.2%), 광주·전라(51.0%), 경기·인천(49.9%), 부산·경남·울산(47.1%) 등 모든 지역에서 반대하는 의견이 우세했다.

 

지난 28일 오후 충북 제천시 봉양읍의 한 시골마을 진입로에 트랙터가 길을 막고 있다. 이 마을 주민들은 마을 뒤편에 있는 '누드펜션' 이용차량을 차단하기 위해 이 같은 실력행사에 들어갔다.

직업별로는 사무직(61.0%), 가정주부(55.7%), 자영업(51.5%), 노동직(49.2%), 학생(39.4%) 순으로 모든 직업에서 누드펜션 허용에 반대하는 의견이 많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2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8955명을 상대로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p다. 응답률은 5.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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