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8월부터 과오납 지방세 미환급금 일제정리를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방세 환급금은 대부분 지방소득세 및 자동차세 등에서 발생한 과오납분을 말한다.
구는 그간 잠자고 있던 환급금을 돌려주기 위해 개별 안내문 송부 및 인터넷 게시 등 다양한 경로로 납세자에게 안내해 왔으나, 현재 미환급금이 7000여만원(1700여건)에 달하는 등 지속적으로 미환급금이 커져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구는 8월 1일부터 11월 9일까지 100일간 미환급금을 찾아주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시행한다.
먼저, 미환급자에게 알림문자를 꾸준히 발송해 미환급금 여부에 대한 안내를 제공한다. 동시에 주민전산망을 활용해 미환급자의 최근 주소지를 갱신한 후 환급통지서도 발송한다.
아울러 올해 3월 처음 시행해 주민들의 호응이 높은 지방세 환급금 문자신청 서비스에 대한 홍보도 더욱 강화한다.
구는 현재 전체 환급액 대비 99%의 환급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이번 100일 프로젝트를 통해 정리율 100% 달성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금희 징수과장은 “이번 100일 프로젝트를 통해 주민들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세무행정에 대한 신뢰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에게 적극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작구는 별도로 본인의 환급계좌를 사전 등록하면 차후 환급액 발생시 자동으로 등록 계좌에 입금처리 되는 '환급계좌 사전등록제' 및 소액 미환급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할 수 있는 기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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