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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첩' ·돼지발정제?홍준표 정치권에서 사라졌으면"
이혜훈 "'첩' ·돼지발정제?홍준표 정치권에서 사라졌으면"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7.08.02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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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는 2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바른정당을 겨냥해 '첩'이라고 표현한데 대해 "그 분이 자서전에서 돼지발정제 사건을 일으켰을때 보여준 잘못된 여성관을 그대로 보여준 것"이라고 맞받았다.

  이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이같이 말한 뒤 "입에 담을 수도 없는 이런 발언을 하시는 분은 정말 정치권에서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제1야당으로 의석을 107석이나 가진 당의 대표가 할 수 있는 말이 아니라고 본다"며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첩 발언이 나오냐. 이건 정말 시대착오적이고 전근대적이고, 비뚤어진 여성관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이혜훈 대표

이 대표는 또 이날 발표 예정인 한국당 혁신선언문에 대해 "과거 본인들이 탄핵의 원인을 제공했고,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주범이 되는 건데 그 분들에 대한 인적청산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이 제일 먼저 들어가야 한다"며 "그러나 혁신위원장과 당 대표부터가 탄핵이 잘못됐다, 위헌이라고 하지 않느냐. 그분들의 혁신의 주체인데 자기 자신을 청산할지 의심이 든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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