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황인순 기자] 국립현대미술관은 과천관 3층 중앙 홀 복도를 관람객 휴식 공간으로 조성하는 회랑 프로젝트 ‘움직이는 거실’을 3일부터 2018년 8월 3일까지 개최한다.
‘움직이는 거실’은 과천관 총 면적의 20%에 해당하는 복도 공간을 활용한 건축 프로젝트다. 미술관 최초로 시도되는 본 프로젝트는 관람객이 무심코 통과하고 지나치는 회랑 공간을 단순한 '복도'가 아닌 집안의 '거실'로 탈바꿈시킨다.
프로젝트의 구조물은 외부 전문가 추천공모 및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장영철 건축가가 설계했다.
미술관 관계자는 “과천관 3층 제6전시실 앞 복도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한 여름 미술관을 찾은 관람객의 피로를 줄이는 휴식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전시관람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젝트의 개막과 함께 국립현대미술관 여름 이벤트 ‘에코 판타지’ 연계 행사인 ‘움직이는 거실 x 뮤직’이 이날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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