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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홀몸어르신 원룸주택 27세대 공급
동작구, 홀몸어르신 원룸주택 27세대 공급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08.07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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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까지 입주신청... 청년ㆍ신혼부부 주택도 공급예정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홀몸어르신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맞춤형 원룸주택 27세대를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해 10월 중 입주에 들어갈 예정이다.

구의 이번 주택공급은 2015년부터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함께 진행 중인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매입주택 사업’의 일환이다. 서울시가 주택을 매입하면 SH가 주택관리를, 동작구가 운영하는 형태다.

홀몸어르신 주택은 동작구 상도4동에 위치한 원룸형 주택은 매입해 마련했다. 966㎡에 1개동 지상5층 27세대 규모로 키패드를 확대한 승강기와 통행 보조용 핸드레일, 욕실 내 비상벨 등을 갖췄다.

또한 홀몸 어르신들이 다른 세대원과 서로 소통하며 적적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주택 1층에 조리시설과 화장실을 겸비한 커뮤니티시설도 설치됐다.

구가 공급하게 되는 홀몸어르신 주택 내부 모습

입주 대상은 동작구에 거주하는 만65세 이상 무주택 단독 세대주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이다.

평균보증금은 약 1100만원에 월 임대료 15만원 정도로 주변시세의 30% 선이며 2년 단위로 재계약해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입주를 희망하는 동작구민은 14일부터 24일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입주 신청사를 제출하면 된다. 구는 심사를 거쳐 9월29일 최종 입주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기존 임대주택은 다인가구 위주로 공급되고 있어 홀몸어르신 가구는 주거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에 구의 이번 홀몸어르신 맞춤형 주택공급은 이같은 제도적 한계를 개선하는 실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구는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주택공급을 꾸준히 늘려갈 계획이다. 올해 청년공유주택을 비롯해, 내년에는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를 위한 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창우 구청장은 “안정된 주거환경은 사람다운 삶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가치”라며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들의 주거복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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