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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노예로 팔릴 뻔한 20대 영국 모델 “강제로 마약 주사 맞아 무의식에 끌려갔다”
성노예로 팔릴 뻔한 20대 영국 모델 “강제로 마약 주사 맞아 무의식에 끌려갔다”
  • 김진아 기자
  • 승인 2017.08.0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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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진아 기자] 온라인경매를 통해 성노예로 팔릴 뻔한 영국 20대 모델이 마약에 취해 끌려갔다며 당시 정황을 털어놨다고 가디언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납치피해자 클로이 에일링(20)은 이날 가디언에 지난달 11일 사진촬영을 위해 이탈리아 밀라노에 갔다가 괴한 2명에게 납치됐다. 당시 강제로 마약 주사를 맞았고, 가방에 넣어져 토리노 북서부에 있는 한 오지 마을의 가옥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그는 “의식을 잃었다가 깨어났을 때 양말을 신고 분홍색 전신수영복 차림이었다”라며 “그리고 내가 지금 승용차 트렁크 안에 팔과 다리가 묶이고 입은 테이프로 막힌 채 실려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난 가방 안에 있었고 그 가방에 숨을 쉬는 작은 구멍이 뚫려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실려 가는 동안 3차례 멈췄을 때마다 힘들게 소리를 쳤지만 소용없었고, 가옥에 갇혀 있는 동안에도 손과 발이 서랍장에 묶여 있었다고 말했다. 또 “바닥에서 놓인 침낭에서 잠을 잘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6일 뒤 밀라노에 있는 이탈리아주재 영국 영사관 인근에서 납치범들에 의해 풀려났고 이날 귀국했다.

이탈리아 신문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이날 경찰 성명을 인용, 검은 장갑을 킨 남성이 여성의 등 뒤에서 한 손으로는 목을 잡고 다른 한 손으로 그의 입을 막아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동안 검은 방한모를 착용한 다른 1명이 여성의 오른팔에 마약주사를 투여했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당국은 납치범 2명을 이 여성을 온라인 경매를 통해 23만 유로(약 3억 569만원)에 성노예로 팔려고 한 혐의로 조사 중이다.

당국에 따르면 납치범들의 조직은 블랙데스(Black Death)라는 불법 온라인 네트워크다.

당국은 지난달 18일 납치범 중 루카시 파벨 헤르바(30)를 체포했으며 공범 3~4명을 추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헤르바는 영국에 살고 있는 폴란드인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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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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