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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국립공원서 사자 공격 받은 18세 소년 사망
케냐 국립공원서 사자 공격 받은 18세 소년 사망
  • 김미향 기자
  • 승인 2017.08.0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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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미향 기자] 케냐 나이로비 국립공원에서 사자 두 마리가 사람을 공격해 한 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스탠더드디지털 등에 따르면 케냐 경찰 및 야생동물관리당국(KWS)은 "이날 오전 2시 나이로비 국립공원에서 소떼를 방목하던 목동 8명이 사자의 공격을 받았다"며 "이중 7명이 대피하고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18세 소년 웰던 키루이로 확인됐다. 시신 대부분이 사자에게 먹혀 현장에서는 머리와 다리, 갈비뼈 일부만 발견됐다.

랑가타 지역 경찰서장 일라이자 므완기는 "KWS 당국자가 급히 현장으로 갔을 때 이미 사망자는 사자에게 먹힌 상태였다"며 "사망자의 유골은 영안실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이어 "나머지 7명은 공원 내 불법 방목으로 체포됐다"며 "같은 혐의로 기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목축업자 중 일부가 밤에 국립공원에 가축을 풀어 방목하기도 한다"며 이는 불법이라고 강조했다.

AP통신은 나이로비에서 아파트 건설 및 도로 확장으로 야생동물 서식지가 좁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3월에도 공원을 벗어나 사람을 공격하는 사자를 KSW 당국자가 죽이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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