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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병 갑질’ 박찬주 여파?... 軍 대장급 인사 대폭 물갈이
‘공관병 갑질’ 박찬주 여파?... 軍 대장급 인사 대폭 물갈이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08.07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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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공관병 갑질’ 논란으로 연일 군 내부의 적폐 청산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정부가 8일 대장급 군 인사를 대폭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사 대상으로는 합동참모본부 의장, 육군참모총장, 공군참모총장, 연합사령부사령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은 8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친 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엄현성 해군참모총장은 지난해 9월 임기를 시작하면서 이번 인사에서는 제외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이번 군 인사에서는 장관이 해군 출신인 만큼 합참의장에 육군을 앉히는 방안과 군 개혁차원의 비육군 출신 임명 방안이 함께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7일 오전 공관병 갑질 논란과 관련해 군 수뇌부와 대책회의를 위해 서울 용산구 국방부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합참의장에 육사 출신이 임명될 경우 육군참모총장은 비육사 출신을 임명하고, 합참의장이 비육군일 경우 육사 출신을 육군참모총장으로 임명하는 방안이다.

정부는 고도화된 북핵·미사일 위협 대비해 전략·정책적 안목이 두터운 인사를 대장급 인사에 앉혀 군을 안정시키고 개혁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중장급 이하 후속인사의 경우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 이후 결정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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