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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다이지에 한글 낙서 발견.. 일본 경찰 수사 나서
日 도다이지에 한글 낙서 발견.. 일본 경찰 수사 나서
  • 김미향 기자
  • 승인 2017.08.0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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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미향 기자] 일본의 대표적인 사찰인 나라(奈良)시의 도다이지(東大寺)에서 한글로 보이는 낙서가 발견돼 일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NHK등이 9일 보도했다.

낙서가 발견된 곳은 도다이지 내 불당인 홋케도(法華堂)에 있는 라이도(禮堂)라고 불리는 건물의 서쪽 나무 난간 부분이다.

낙서는 가로 40㎝, 세로 10㎝ 정도 크기이며, 사람의 눈 모양 같은 그림과 한글이름으로 추정되는 한글 세 글자가 뾰족한 물체로 긁힌듯 새겨져 있는 모습이다.

낙서는 전날 오후 청소 중이던 도다이지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사진출처: 일본 산케이신문 홈페이지 캡쳐

나라현 경찰은 해당 낙서에 대해 악질적인 장난으로 보고,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입수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다이지는 8세기에 세워진 절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있으며, 홋케도는 도다이지 건물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건물로, 일본 국보로 지정돼 있다. 낙서가 새겨진 라이도는 가마쿠라(鎌倉)시대(12~14세기)에 재건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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