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진아 기자] 미국과 북한 간의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면서 미국령 괌의 주민들이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북한은 9일 태평양 지역의 미 군사기지 거점으로 도쿄로부터 남쪽으로 약 2400㎞ 떨어진 괌에 대한 군사 공격을 검토하고 있다고 위협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대통령 도날드 트럼프는 “북한은 전례없는 미국의 분노와 화염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미 국토안보부 괌 지부의 조지 차포로스 지부장은 이날 주민들에게 이러한 북한의 위협에 대한 방어 준비가 돼 있다며 주민들에게 진정해줄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괌에 거주하는 주민들 일부는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괌에서 운전기사로 일하는 세실 처그래드는 “아들 때문에 걱정이 된다”며 “괌을 떠나 다른 곳으로 이주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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