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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7명, "감정조절 어렵게 하는 대상은 '상사' "
직장인 10명 중 7명, "감정조절 어렵게 하는 대상은 '상사' "
  • 박해진 기자
  • 승인 2017.08.09 2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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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박해진 기자] 직장인 10명 중 7명은 감정 조절을 어렵게 하는 대상으로 다름 아닌 ‘상사’를 꼽았다.

벼룩시장구인구직은 직장인 6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나를 가장 화나게 하는 대상은 상사’라고 답했다고 9일 밝혔다.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설문조사 결과 직장인 66.7% 감정조절 어렵게 하는 대상은 상사라고 발표했다

평소 감정표현을 어떤 식으로 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68.4%의 응답자가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조절한다고 답했다. 이어 △억지로 감정을 억제하고 숨기는 편이다(24.5%), △느낀 대로 솔직하게 표현한다(21.3%), 순으로 나타났다.

직장생활 중 감정조절을 가장 어렵게 하는 대상으로는 △상사가 66.7%로 절반을 넘게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동료라는 답변도 24.7%로 나타났으며, 이어 △거래처, 협력사 직원(8%), △부하직원(7.8%), △기타(7%) 순으로 답했다.

그렇다면 직장생활 중 화나는 일이 있을 경우에는 어떻게 행동할까? 응답자의 61.8%는 △표정을 굳히는 등 간접적으로 표현한다고 답했으며 △속으로 참고 삭힌다는 답변도 35.7%로 나타났다. △화가 났음을 직접적으로 표현한다는 응답은 16.7%로 다소 낮았다.

화가 나도 잘 표현하지 않는 이유로는 절반에 가까운 45.4%의 응답자가 △화를 내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서 라고 답했다. 이어 △평판이 나빠질 것 같아서(22.8%), △원래 잘 표현하지 않는 성격이어서(21.7%), △다들 참고 넘어가는 것 같아서(13.7%), △인사평가에 영향을 미칠 것 같아서(10.6%)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직장생활 중 감정조절이 되지 않아 곤란했던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거의 대부분인 85.9%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들이 꼽은 감정조절이 가장 어려운 순간 1위는 △불합리한 일을 겪고도 제대로 항의할 수 없을 때(38%)였으며, 2위는 △막말, 인격모독 발언을 들을 때(30.8%), 3위는 능력, 업무 성과를 과소평가 받을 때(12%)가 차지했다.

△부당한 업무지시를 받을 때(9.3%), △동료, 부하직원과 비교 당할 때(8%), △업무 성과를 가로채기 당했을 때(7.2%), △과도한 업무로 야근, 연장근무를 해야 할 때(6.3%) 등의 답변도 있었다. △업무 외 개인적인 부탁을 들어줘야 할 때라는 답변은 2.7%에 불과했다.

직장인들이 원만한 직장생활을 위해 감정을 다스리는 비법으로 꼽은 1위는 △음주(31.2%)였다. △취미생활(28.1%)과 △동료와의 수다, 뒷담화(23.2%)는 각 각 2, 3위를 차지했다. △수면(12.4%) △명상(7.6%) △쇼핑(7.2%) △여행(4.6%) 등으로 감정을 다스린다는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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