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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이명박 시절' 해외 자원개발 사업, 이상득·최경환 수사 반드시 필요"
홍익표, "'이명박 시절' 해외 자원개발 사업, 이상득·최경환 수사 반드시 필요"
  • 이춘근 기자
  • 승인 2017.08.10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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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이명박 정부 시절 이뤄진 해외 자원개발 사업과 관련해 "핵심인 이명박·이상득·최경환 등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수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해외자원개발 실태조사 제대로 했으면 좋겠다. 그런 점에서 협의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해외자원 개발사업은 아직 무풍지대다"며 "이명박 정부가 막대한 손실을 초래한 대규모 실패 사업이다. 40조원이 투자됐는데 당시 제대로 된 평가도 없었고 과도한 차입 의존과 정치권의 무리한 개입으로 대부분의 공기업이 경영악화 상태에 빠졌다. 앞으로 국민 혈세가 얼마나 들어갈지 가늠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어 "2015년 당시 자원외교 관련 국정조사가 실시됐는데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의 태업과 방해로 제대로 못했다. 국감 보고서도, 주요 증인도 채택 못했다"며 "자원개발 문제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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