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2위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2위 NC 다이노스는 지난 10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9회말 터진 재비어 스크럭스의 끝내기 투런 홈런으로 극적인 3-2 역전승을 거뒀다.
1-2로 끌려가며 사실상 패색이 짙던 9회말 1사 1루에서 스크럭스는 롯데 마무리 손승락의 초구를 노려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스크럭스의 개인 통산 첫 끝내기 홈런이었다.
드라마 같은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달린 NC는 시즌 62승1무42패를 기록하며 2위 자리를 유지했다. 6연승에 실패한 롯데는 시즌 52승2무52패로 공동 6위에 머물렀다.
3위 두산 베어스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7-4로 제압했다.
두산은 시즌 59승2무42패를 기록해 3위 자리를 굳건히 했고, NC에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넥센은 시즌 55승1무51패로 5위를 유지했다.
이밖에 SK 와이번스는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한편,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삼성 라이온즈-한화 이글스)와 수원 kt위즈파크(KIA-kt 위즈)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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