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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제주유스호스텔 운영 100일 이용객 1만명 돌파
용산구, 제주유스호스텔 운영 100일 이용객 1만명 돌파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08.11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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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제주유스호스텔을 개원 운영한지 100일만에 이용객 수가 1만명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제주도 유스호스텔은 용산구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제주도에 만든 구민 휴양소다. 휴양과 교육, 체험이 어우러진 ‘신개념 복지’를 구민들에게 선보이겠다는 취지다.

지난해부터 구청 공무원들이 제주 곳곳을 누비며 26곳의 후보지를 발굴했으며 비교분석을 통해 서귀포시에 위치한 리조트 물건을 매입했다.

물건 매입과 리모델링 공사에 투입된 예산은 총 92억으로 예산은 도심 재개발에 따른 공유재산 매각 대금을 모아 둔 ‘공유재산 관리기금’을 활용했다.

용산구의 제주유스호스텔을 이용하고 있는 용산구민들

구가 매입한 물건은 제주도 공시지가가 전국 최대 수준으로 올라 구유재산 가치도 함께 증가하는 행운도 얻었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이어도로 297(하원동)에 자리한 구의 제주유스호스텔은 1만1422㎡ 부지에 들어선 건물 2개동에 10평형부터 28평형까지 다양한 크기의 객실(45개)을 마련했다. 세미나실, 식당, 노래방, 탁구장 등도 갖추고 있다.

부대시설로는 감귤 체험농장과 족구장(배드민턴장 겸용), 야외데크, 바비큐장을 조성, 이용객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멀지않은 곳에 약천사와 중문관광단지, 제주올레길 8코스 등 주요 관광지도 즐비하다.

구의 제주유스호스텔은 지난 4월 운영을 시작한 뒤 초·중·고교 수학 여행지로 각광을 받으면서 단체 예약이 끊이지 않아 100일만에 1만명을 방문객 수가 1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객실 이용요금도 용산구민 기준 3~6만원으로 타 지역 주민의 절반 수준이라는 점도 한 몫을 했다. 다만 7, 8월 성수기는 요금이 30% 할증된다.

시설 이용을 원하는 이는 홈페이지(www.yongsanjejuyh.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휴가철이나 주말, 연휴에는 이용객이 몰리는 만큼 날짜를 맞춰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난 100일간 1만명이 넘는 주민들이 용산 제주유스호스텔을 찾아줬다”며 “구민들이 알차고 저렴하게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 행복드림담당관(2199-604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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