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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무직 딸 재산 2억원... 재산 증식 ‘도마위’
김영주 무직 딸 재산 2억원... 재산 증식 ‘도마위’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08.1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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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11일 열린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외동딸의 수억원대 재산 증식이 도마위에 올랐다.

아직 취업도 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예금자산만 2억여원에 이르는 등 10년 새 1억원 이상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김 장관은 딸의 수억원대 재산을 두고 제기된 증여세 탈루 의혹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장학금’과 ‘세벳돈’을 모은 것이라고 해명에 논란은 더 커지고 있다.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소속 자유한국당 신보라 의원은 인턴 취업 경험이 없는 김 후보자의 35세 딸이 오피스텔 등 2억5500만원의 재산을 보유했다고 공개했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 의원에 따르면 김 후보자의 딸 민모씨는 전체 재산 중 예금자산만 1억9200만원에 달했다. 특히 2007년 4600만원의 예금이 10년 사이에 1억5000여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 의원은 해당 기간 동안 6개월 인턴을 한 것을 제외하고는 근로소득 등 기타 소득이 없었던 점을 들며 “김 후보자의 증여가 의심되지만 증여세를 납부한 내역이 없다”며 집중 추궁했다.

이어 “최근 3년간 한 해 2000만원 이상의 신용카드 사용내역도 있다”며 "이런 소비상황에서 현금자산이 이렇게 증가했다는게 해명이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장기적으로 모았어도 1억이 넘는 증여세가 발생한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알았다"고 사과하고 필요한 부분에 증여세를 모두 납부하겠다고 대답했다.

한편 김 의원은 "딸이 박사를 하면서 연구 조교 연구비로 2000만원을 받았다"며 "인턴 조교 장학금으로는 2500만원의 수입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남편 집이 5남매인데 명절이 되면 집안에 20명이 넘게 모인다”며 “설이나 명절이 되면 세뱃돈과 용돈을 200~300만원씩 모아 통장이 18개나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눈높이게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고 말했다.

딸 명의의 오피스텔 구입에 대해서는 "남편 정년이 2년 남았고 애도 금년에 박사학위를 마치니 책을 감당할 수 없어서 구입했고 제가 법무사하고 회계사 자문을 받았다"고 부연했다.

2000만원 이상의 신용카드 사용 내역에 대해서도 김 후보자는 "제가 20살부터 직장생활을 했고 시어머니를 모시는 상황에서 애가 살림을 도맡았다"며 "(애가) 가족카드로 장을 다 봤다. 그 신용카드가 한 달 우리 생활비에 식품을 구입한 것이라고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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