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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합참의장 후보자, 오는 18일 인사청문
정경두 합참의장 후보자, 오는 18일 인사청문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08.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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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문재인 정부 초대 합동참모의장 후보자로 내정된 정경두 공군참모총장의 인사청문회가 오는 18일 개최된다.

청와대는 11일 정 참모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접수됐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인사청문 요청사유서에서 "후보자는 39년간의 군 생활 동안 솔선수범과 배려, 열린 소통을 바탕으로 지휘관으로부터 이등병에 이르기까지 한마음 한뜻이 돼 전투에 임하는 부대를 만들어 왔다"며 "국방경영 효율화와 공정하고 투명하게 예산을 집행해 전력을 유지 및 관리해왔다"고 밝혔다.

11일 오후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제 35-36대 공군참모총장 이취임식에서 합참의장 후보자인 정경두 공군참모총장이 이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또한 "전투비행단, 정책부서 등에서의 풍부한 근무경험을 바탕으로 전략기획, 연합 및 합동작전 능력뿐만 아니라 북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한 전력건설에 능통한 전문가"라며 "이러한 능력을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새로운 국군 창설을 주도할 수 있는 국방개혁의 적임자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모친, 장남 명의로 총 10억8054만여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 후보자 본인 명의로는 총 9억7632만여원의 재산이 신고됐다.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 아파트(3억9200만원)와 2003년식 SM520과 2016년식 모닝 자동차, 7억1000여만원 상당의 예금 등이었다.

배우자는 8100여만원 상당의 예금을 신고했다. 범죄경력 자료에는 '해당사항 없음'으로 기재됐다.

한편 정 후보자는 제1전투비행단 단장, 계룡대근무지원단 단장, 공군 전력기획참모부장, 공군 남부전투사령부 사령관, 공군 참모차장,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 공군참모총장 등을 지냈다.

정 후보자가 합참의장에 임명되면 공군 출신으로는 창군 이래 두 번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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