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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오늘의 작가상, 조남주 '82년생 김지영' 수상
2017 오늘의 작가상, 조남주 '82년생 김지영' 수상
  • 박해진 기자
  • 승인 2017.08.12 0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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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박해진 기자] 출판사 민음사 주관으로 41년의 역사를 이어온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으로 소설가 조남주의 ‘82년생 김지영’이 선정됐다.

민음사 주관, 알라딘 후원으로 진행된 2017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은 소설가 조남주의 ‘82년생 김지영’이 최종 심사에서 1,2차 독자 투표로 모두 1위를 차지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82년생 김지영' 표지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생 김지영씨로 대변되는 한국 여성들의 보편적인 일상을 완벽하게 재현해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책이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제도적 성차별이 줄어든 시대의 보이지 않는 차별들이 어떻게 여성들의 삶을 제약하고 억압하는지를 보여 준다.

최종 심사에서 독립서점 고요서사 대표 차경희 씨는 “김지영 씨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그 이름이 불리고, 머리와 가슴에 남겨져야 할 이름이다”, 문학평론가 백지은 씨는 “누군가는 꼭 듣고 싶었고, 누군가는 반드시 들어야 하는 이야기”라고 평했다.

조남주 작가는 수상 소감을 통해 “책이 나오고 여러 감상평을 전해 듣고 나서야 이 소설이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독자 분들을 불편하게 한다는 것을 알았다”라며,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이 불편한 이상 앞으로도 불편한 얘기를 하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소설가 조남주 씨는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PD수첩, 불만제로, 생방송 오늘아침 등 시사교양 프로그램 작가로 10년 동안 일하다가 2011년 ‘귀를 기울이면’으로 문학동네 소설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이후 2016년 장편소설 ‘고마네치를 위하여’로 황산벌청년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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