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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영 “아직 국민의당에 희망이 있다”
장진영 “아직 국민의당에 희망이 있다”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7.08.14 0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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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영 ‘소비자 변호사’ 최고위원 출마 선언!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국민의당이 당 내외 내홍과 국민 지지율이 최하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당 쇄신을 위한 전당대회에 본격적으로 돌입한 가운데 국민의당 대변인으로 명성을 날린 장진영 전 대변인이 최고위원에 출마했다. 국민의당은 14일 국회 도서관에서 합동 연설회를 개최한다.

장진영 국민의당 전 대변인이 8.27전당대회 최고위원에 출마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장진영 전 대변인은 지난 11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한도전 희망의 증거가 되겠다’면서 오는 27일에 거행될 전당대회 최고위원에 출사표를 던졌다.

장진영 전 대변인은 현재 서울 동작을 지역위원장으로서, 국민의당 창당 초기 대변인으로 활약했다. 장진영 전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소비자 대변인 장진영, 영광스러운 별명”이라며 “저는 변호사로서 소비자와 약자를 위한 싸움을 계속해 왔다.

장진영 전 대변인이 오는 8.27국민의당 전당대회 최고위원에 출마했다. 장진영 전 대변인이 지난 11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사법연수원 시절 신용카드 회사들의 횡포에 맞서 국내 1위의 카드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시작했다. 무려 8년 동안 김앤장 등 초대형 로펌과 맞서 싸웠다. 5건의 소송을 모두 이겼고 이후로 부가서비스를 마음대로 바꾸는 나쁜 관행이 사라졌다. 이것이 소비자권리 역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한 ‘마일리지 소송’이고 저는 ‘마일리지 장’이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과거 경력을 간략하게 소개했다.

장진영 전 대변인은 해외에 스마트폰을 들고 나갔다가 수백만원씩 로밍요금 폭탄이 터진 피해자들을 위해 제일 큰 이동통신회사를 상대로 스마트폰 로밍요금 폭탄소송을 제기해 승소함으로써 지금은 더 이상 이동통신사들이 로밍폭탄으로 소비자를 우롱하는 행위도 근절했다. 장진영 전 대변인은 약자편에선 변호사로서 디젤차 환경개선부담금 소송, 스카이라이프 부당요금 소송, 용산국제업무지구 소송 등 대기업과 정부에 맞서 약자의 이익을 위해 싸워왔다.

장진영 전 대변인은 이에 더하여 대한변호사협회에 공익소송특위를 만들었고, 경실련에는 소비자정의센터를 만들어 세상의 변화를 주도했고, 언론은 장진영 변호사를 “소비자 대변인 장진영”이었다. 하지만, 대기업의 입법로비 등의 벽에 부딪혀 성이 차지 않았던 장진영 대변인은 결국 국회에 들어가 대기업과 정부의 횡포와 맞서 싸우겠다는 결심을 했고, 정치에 뛰어들게 됐다.

이런 장진영 대변인이 이번 국민의당 8.27 전당대회에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한 것인데, 장진영 지역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국민의당에게 이번 전당대회는 마지막 기회”라며 “우리는 국민의당에도 희망이 있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보여드려야 할 책임이 있고 그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고위원에 출마하려 한다”고 최고위원 출마의 변을 삼았다.

장진영 지역위원장은 “국민의당은 창당 1년 반이라는 시간동안 굵직한 발자취를 남겨왔다. 총선에서 정당지지율(26.74%) 2위라는 성과를 냈고 대선에서는 전국적으로 고른 2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며 "우리는 왜 국민들이 국민의당에 과분한 성원을 보내줬는지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 민심에 대해 진단했다.

장진영 위원장은 나아가 “제게는 꿈이 있다. 우리 사회의 부당한 관행에 눈감지 않고 힘을 모아 싸울 수 있는 당원, 그 당원들이 모여 세상을 바꾸는 행동을 실천하는 지역위원회, 그런 당원을 주인으로 이끌어주는 정당, 이런 정당을 만드는 것”이라고 이번 전당대회 출마하는 각오를 분명히 했다.

한편, 오는 8월27일 국민의당 당대표 선거가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와 천정배 국민의당 전 대표,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 등 4파전으로 전개될 예정이며, 2명을 뽑는 선출직 최고위원에도 5명이 후보 등록을 마쳐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11일 오후 6시 국민의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등록을 최종 마감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최고위원 후보자는 박주원 국민의당 경기도당 위원장, 김진성 경희이담한의원 원장, 이동섭 의원, 김용필 국민의당 정책위 부의장, 장진영 대한변호사협회 대변인 등 총 5인이 등록했다.

아울러 전국여성위원장 후보자는 박주현 의원, 전정희 19대 국회의원이 각각 등록했고, 전국청년위원장 후보로는 총 4인이 등록을 마쳤다. 장성배 김대중기념사업회 청년팀장, 배준현 국민의당 부산광역시당 위원장, 심철의 중앙당 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 이태우 전 국민의당 전국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이 전국청년위원장에 도전한다.

이들은 국민의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후보자자격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후보자로 확정되며, 확정된 후보는 14일 오후3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중앙위원회에서 합동연설을 진행한다.

국민의당은 오는 27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임시전국당원대표자대회를 열고 당대표, 최고위원 2인, 전국여성위원장, 전국청년위원장 등 차기 지도부를 구성한다. 당대표의 경우 과반이상 득표자가 없을 시 다득표순 2인이 결선투표를 치르게 되며 8월31일 목요일 지명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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