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황인순 기자] 배우 박정민(30)과 김고은(26)이 이준익 감독의 새 영화 '변산'에 출연한다고 메가박스가 14일 밝혔다.
'변산'은 되는 일이 없는 무명 래퍼 '학수'가 전화 한 통을 받고 고향 변산으로 내려가 초등학교 동창 '선미'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학수는 박정민이, 선미는 김고은이 연기한다. 이 감독은 두 사람에 대해, "데뷔작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연기력을 확신할 수 있는 배우들"이라며 "'변산'에 가장 완벽한 캐스팅"이라고 말했다.
박정민은 "감독님이 한번 더 기회를 준 것은 배우로서 아주 행복한 일이다. 특히 감독님과의 작업은 아주 즐겁고 특별했기 때문에 또 한번 설레고 기대된다"고 했다. 박정민과 이 감독은 앞서 '동주'(2016)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김고은은 "이준익 감독의 오랜 팬이었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반가운 마음이다. 작품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배우로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변산'은 올 가을께 촬영을 시작해 내년에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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