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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퍼드 美 합참의장 "한국·괌 지킬 능력 갖고 있지만 외교·경제수단 통해 해결"
던퍼드 美 합참의장 "한국·괌 지킬 능력 갖고 있지만 외교·경제수단 통해 해결"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7.08.15 0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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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방한 중인 조지프 던포드 미국 합참의장은 14일 북한의 괌 타격 위협과 관련 "우리는 미국의 괌과 한국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외교적이고 경제적인 수단을 통해 위기를 평화롭게 해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던포드 합참의장은 이날 서울 용산 한미연합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던포드 의장은 "(북한이) 괌을 타격하면 나와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은 두 가지 임무가 있다. 하나는 방어, 또 하나는 대응"이라며 "군사적 수단은 현재 북한을 억제하기 위한 경제·외교적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존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오늘날 군사적인 측면은 경제·외교적 수단을 보조하기 위해 있는 것"이라며 "우리는 위기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방법을 찾고 있고 그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조지프 던포드 미국 합참의장과 악수하고 있다.

던포드 의장은 "나는 어떠한 군사적 행동이 취해질지에 대해 예측하지 않겠다"면서도 "모든 결정은 우리의 동맹국과의 함께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외교·경제적 수단이 실패할 경우를 예측할 수는 없다"며 "UN안전보장이사회의 결정으로 우리는 2주전보다는 상황이 더 좋아졌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본다. 왜냐하면 국제사회가 함께 일어설 것이란 확실한 결의안을 만들었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던포드 의장은 앞서 가진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UFG훈련 축소 논의를 했냐는 질문에 "문 대통령과 나는 훈련과 관련된 논의를 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평화로운 해결에 대한 이해를 같이 했다. 렉슨 틸러슨 미 국무장관의 말대로 외교·경제적 수단이 핵심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의 ICBM에 대한 평가와 관련 "솔직히 말해서 우리는 현실을 준비해야한다"며 "하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는 그들을 방어할 능력이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던포드 의장은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과의 회담을 갖고 "미군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미국 정부의 외교·경제적 압박 노력을 지원하는 데 우선적인 목표를 두고 있다"면서 "이런 노력이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서 군사적 옵션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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