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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사랑한다’ ‘폭주왕세자도 임시완이면 환영입니다’
‘왕은 사랑한다’ ‘폭주왕세자도 임시완이면 환영입니다’
  • 박지은 기자
  • 승인 2017.08.16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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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박지은 기자] 로맨틱한 줄만 알았던 왕세자의 눈빛이 돌변했다. 임시완표 한층 강렬해진 카리스마에 '미친 엔딩'이 시청자들을 사로 잡았다.

15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왕은 사랑한다' 19, 20회에서는 은산(임윤아 분)의 모든 정체를 알게 된 왕원(임시완 분)이 사랑을 지키기 위해 왕세자로서의 자리를 굳건히 하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원이 자신을 위협하는 악몽에 시달리는 충렬왕(정보석 분)이 현실에서도 이성적인 판단을 잃고 자신의 아들을 옥죄는 위기가 전개됐다. 결국 충렬왕은 옥부용(추수현 분) 등 간신들의 교활한 말에 넘어가 원이 왕세자로서 위험한 생각을 품고 있다는 생각에 산과의 관계를 망가트리기 시작했다. 산을 공녀로 차출할 것을 명령했고, 원에게 금족령을 내려 손과 발을 묶었다.

<사진> MBC '왕은 사랑한다' 방송 캡쳐

하지만 원은 영민한 두뇌 회전과 빠른 행동력으로 산을 구하기 위해 온갖 힘을 썼다. 충렬왕과 송인(오민석 분)이 산을 쫓고 있는 가운데 왕린(홍종현 분)을 시켜 원성공주에게 잡혀있는 산의 탈출을 명했다.

이 과정에서 산을 거칠게 끌고 가려는 군사들에 대항, 왕세자로서 외친 "손 떼라!"는 명령은 '왕사'의 새로운 갈등 구조를 단박에 심화시키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이제껏 산의 말대로 "옷만 화려했지 왕세자가 왕세자가 같지 않았다"는 유순한 인상이었지만 "힘을 갖겠다"고 다짐한 이날의 원은 지켜보는 린과 산까지 충격에 빠트렸다. 뺨을 휘갈기며 눈을 부릅뜨는 아비 앞에서 어떤 심한 말과 행동으로 대들려하기보다 평정심을 찾으며 얼굴에 미소를 띄어 보인 아들의 모습은 충렬왕의 지난 악몽 속 원의 광기를 떠올리게 했다.

달달한 대사로 여심을 폭격하거나 순간 튀어나오는 고백으로 로맨틱한 감성을 터트리던 임시완표 '미친 엔딩'은 이날 방송에서만큼은 숨을 멎게 하는 카리스마로 업그레이드됐다. 소년의 엉뚱한 모습, 상남자의 '직진 본능'에 이어 왕세자로서의 '파워 장착'이 시작된 만큼 앞으로 보여질 '왕사' 속 임시완표 출구 없는 매력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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