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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대면보고 267회... 취임 100일 이모저모
文 대통령, 대면보고 267회... 취임 100일 이모저모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08.16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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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오는 17일로 취임 100일을 맞는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0일 동안 국내외를 누비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계 각층과 격이 없는 소통에 공을 들여 왔다.

전례 없이 당선 하루 만에 대통령에 취임하며 그간 2개 나라 3개 도시를 방문하고 13개국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진행했다.

국내에서는 인천국제공항을 시작으로 9개 도시를 찾아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55건의 정부정책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지난 100일 문 대통령은 국무총리와 수석, 장관 등과 총 267회나 대면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7일이면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지 100일을 맞는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이후 청와대 비서진과의 커피타임, 재계 기업인들과의 호프미팅 등 각계각층의 인물들과의 격의 없는 소통을 하며, 기존정부와의 차별화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16일 청와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먼저 문 대통령의 공식 취임 날짜는 2017년 5월10일이었다. 헌정사상 최초로 현직 대통령 탄핵사태에 따라 보궐선거로 당선된 데 따른 결과다.

통상 12월19일에 대통령 선거를 치르고 이듬해 2월25일에 취임하던 것과 달리 5월9일에 선거, 하루 뒤 공식 취임한 셈이다.

취임 후에는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워싱턴)과 독일(베를린·함부르크) 2개 나라, 3개 도시를 방문했다.

3개국가 정상들과 양자 회담을 했으며 전화 통화 횟수만도 총 19개 국가 정상(국제기구 포함)과 22차례에 달한다.

지난 5월11일 취임 축하 전화를 시작으로 5월30일과 8월7일 각각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 대응을 위해 아베 총리와 정상간 통화를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2회)과의 통화보다 1차례 더 많이 했다.

대통령 업무지시 1호인 일자리위원회 구성 지시 등 총 46회 행정부처 업무지시를 통해 내치에도 힘썼다.

정부조직·경제·재정·조세 등 4개 주요 분야에 대한 국정방향을 직접 발표했다. 일자리 관련 11건, 반부패 관련 2건, 노동 관련 5건 등 총 55건이다.

이를 위해 문 대통령은 국내 도시는 9곳을 방문하며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가장 먼저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해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서울·광주·군산·제주·부산·태안·무주·평창 등을 찾았다.

청와대로 15인의 기업인들도 초청했다. 지난달 27일과 28일 이틀에 걸쳐 만난 기업인들은 각각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권오준 포스코 부회장, 금춘수 한화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손경식 CJ 회장, 함영준 오뚜기 회장, 권오현 삼성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허창수 GS 회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황창규 KT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등이다.

정상급 인사들과도 지난 100일 17회의 회담을 가졌다. 13개의 국가 및 국제기구 수장과 회담을 했는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는 백악관 환영만찬, 한·미정상회담, 한·미·일 정상회담 등 3차례 회담했고, 독일의 경우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별도로 회담을 갖기도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오후 8시면 통제하던 청와대 앞길을 50년 만에 24시간 전면 개방하기도 했다. 개방 후 통행인원은 약 52%가량, 통행차량은 약 29% 증가했다.

이 밖에도 최저임금 인상, 고용영향평가강화, 노후석탄발전 봄철 셧다운,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문제인 케어 등의 정책을 발표했다.

지난 100일 문 대통령은 국무총리와 수석, 장관 등으로부터의 ‘대면보고’ 는 총 267번이다. 하루평균 2.6회의 대면보고를 받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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