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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보도 턱은 없애고 나무도 심고... 반포대로 개선 완료
서초구, 보도 턱은 없애고 나무도 심고... 반포대로 개선 완료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08.17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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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12억원(시 교부금)을 투입한 ‘예술의 전당~서초역’ 1.3㎞ 구간의 반포대로 환경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3월부터 5개월 간 진행돼 ▲노후 보도블록을 평평한 화강판석 보도블록으로 교체 ▲길말뚝, 통신선이 설치된 지하 구조물인 통신구 등 도로 부속물 정비 ▲보도 및 교통섬에 회화나무 등 1124주, 초화류 1만2555본이 식재돼 녹지 공간도 조성됐다.

구체적으로 교대입구 삼거리에서 서초역 구간(890m)의 낡고 울퉁불퉁한 보도블록은 견고하고, 고급스러운 회색의 화강판석 재질로 교체해 보도를 평탄하게 바꿨다.

또 유모차나 휠체어를 이용하는 보행약자를 위해 기존 3cm이던 보도 턱을 없앴으며 하이힐을 신은 여성들을 위해서도 보도의 틈새를 촘촘히 메우고 맨홀 뚜껑의 구멍도 없앴다.

보도 위에 돌출되어 보행에 불편을 주고 있던 길말뚝 등 지장물도 정비하여 보행 공간을 확보하했다.

서초구가 반포대로 보행 환경 개선 공사를 완료했다

이를 위해 구는 차량 진출입로 등에 설치되었던 길말뚝 115개를 40개로 줄여 횡단보도 주변 등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구간에만 설치하도록 했다.

보도에 15㎝ 이상 돌출되어 설치되었던 전화선 등 통신선이 설치된 지하 구조물인 통신구를 5㎝로 높이를 대폭 낮추고 경사를 완만하게 조정했다.

특히 구는 보행자가 도심 속에서 정원을 걷는 느낌이 들 수 있도록 예술의 전당에서 서초역 1.3㎞ 일대 317㎡ 면적에 회화나무를 비롯한 1124주의 나무를 식재하고 후룩스 등 초화류 1만2555본을 심어 녹지공간을 조성했다.

예술의 전당 앞 교통섬에는 46㎡ 면적의 화단 5개를 조성해 원추리, 숙근과꽃 등 초화류를 식재했고, 서초역 1번과 2번 출구 사이에는 회양목, 철쭉 등을 심어 휴식공간을 조성했다. 또 차도변과 보도변에도 초화류를 심어 띠녹지를 형성했다.

한편, 구는 보도정비공사 시행 단계부터 주민으로 구성된 ‘도로 서포터즈’와 함께 수차례의 현장 설명회를 개최해 길말뚝 교체 및 최소화, 보행로 불법 주차 단속 등 주민의 의견이 공사 과정에 적극 반영되도록 하였다.

구는 이번 반포대로 보행환경 개선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품격 있고 아름다운 도심 경관 뿐 아니라 보행약자들의 통행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반포대로 일대는 예술의 전당과 악기상가 등이 위치해 있어 문화예술인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곳”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해 품격있는 예술 거리로 가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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