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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80%, ‘일주일에 1번 이상 밤샌다’
2030세대 80%, ‘일주일에 1번 이상 밤샌다’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7.08.17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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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2030세대 10명 중 8명은 일주일에 최소 1번 이상은 늦게 잠들거나 아예 밤을 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휴식은 '여가'(餘暇·leisure)라기보다는 '야가'(夜暇·night rest)'에 가까운 것으로 분석됐다.

17일 인크루트의 '2030 스트레스 해소법'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밤을 새우거나 저녁 12시 넘어 잠드는 빈도'에 대한 질문엔 '일주일에 5회 이상'이라고 답한 응답자 2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주일에 2회'(19%)', '일주일에 3회'(16%), '일주일에 1회'(13%), '일주일에 4회'(10%) 등의 순이었다. '밤을 새우거나 늦게 자는 일이 없다'고 답한 비율은 19%에 그쳤다.

잠을 못 들게 하는 주된 요인에 대해선 학생·취업 준비생들은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생긴 습관성 밤샘·늦잠(35%)'을 주 범으로 꼽았다. '과제·시험 준비 등을 포함한 공부'(22%), '스펙 제고, 이력서 작성 등을 위한 취업준비활동'(20%), '취미생활, 스트레스 해소 등을 위한 여가시간 활용'(12%) 등의 답변도 나왔다.

직장인들은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생긴 습관성 밤샘·늦잠'(33%), '정규 근무 시간 내 처리하지 못한 잔여업무 처리'(14%), '사회생활을 위한 회식 자리 참석'(7%) 등으로 답변했다.

2030세대의 53%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골든타임으로 '밤 9~12시'를 꼽았다. 일반적으로 업무나 학교 수업이 종료되는 '오후 6시~밤 12시' 사이를 활용하는 비중도 26%로 높았다.

'어떤 문화를 접했는지'를 묻자, '술집·유흥주점'이 18%로 가장 높았다. 또 '편의점 앞에서 도시락이나 음료수·맥주 한 캔(을 먹었다)'과 '노래방'이라는 답변이 각각 12%로 나타났다. 이어 '심야 영화관'(11%), '24시간 커피숍에서 수다'(10%), '스크린 야구·골프 등 실내운동'(10%), 'PC방·오락실'(9%), '농구·배드민턴·자전거 라이딩 등 실외운동'(7%), '야시장'(6%) 등의 답변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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