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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시 '광명~북한 개성 유라시아 철도노선' 연구용역 착수 세미나
경기 광명시 '광명~북한 개성 유라시아 철도노선' 연구용역 착수 세미나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7.08.18 0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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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경기 광명시는 17일 경의선 남측구간 종점인 파주 도라산역에서 '광명~북한 개성 유라시아 대륙철도 노선 연구용역 착수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에는 양기대 광명시장, 더불어민주당 송영길·박정 국회의원, 최기주 대한교통학회장, 진장원 한국교통대학교 교통대학원장,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용역은 KTX광명역에서 고양 대곡역까지 최단 거리의 고속철도 직선노선을 연구하는 것이다. 유라시아 대륙철도가 개통될 경우 KTX광명역~대곡역~도라산역~북한 개성을 잇기 위한 것이다.

 북한, 중국과 합의되면 개성~해주~평양~신의주~중국 단둥을 잇는 고속철도 건설계획과 맞물려 KTX광명역에서 중국까지 철도로 가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
 
 

경기 광명시가 17일 파주 도라산역에서 '광명~북한 개성 유라시아 대륙철도 노선 연구용역 착수 세미나'를 연 가운데, 양기대 광명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광명시 제공)

양기대 광명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북한 핵문제로 남북관계가 엄중한 상황이지만 한반도, 동북아 평화를 위해 밀알을 뿌리는 심정으로 도라산역에서 세미나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유라시아 철도망의 교통허브로 육성하려는 서울시의 서울역 종합개발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남북을 잇는 새로운 노선을 개발하겠다"며 "최종 연구 결과가 나오면 서울시와 상호 발전적인 협력, 경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기주 대한교통학회장은 "꽉 막힌 남북관계에서 시작하는 이 작은 일이 먼 훗날 큰 성과로 돌아올 것"이라며 "유라시아 대륙철도와 광명~개성 구간에 대해 실질적인 연구 결과를 내놓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광명시는 2015년부터 KTX광명역의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 육성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유라시아 대륙철도의 관문도시인 중국 단둥시, 훈춘시, 러시아 하산군, 이르쿠츠크시, 몽골 울란바토르시와 경제우호 교류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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