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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수 시의원, 영등포 신길뉴타운 7구역 중학교 신설 요청
김춘수 시의원, 영등포 신길뉴타운 7구역 중학교 신설 요청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08.18 1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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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시의회 김춘수 의원(자유한국당, 영등포3)이 지난 17일 서울시 교육청 조희연 교육감을 찾아 영등포구 신길동 7구역 인근에 중학교 신설을 강력 요청했다.

이날 김 의원은 지역 4500명의 학부모들이 서명한 청원서도 조 교육감에게 함께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영등포구 신길동 7구역은 최근 재개발이 완료된 후 젊은 층 인구유입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6개 구역의 사업이 완료되면 8733세대가 입주해 해당년도에 731명의 학생들이 늘어날 예정에 있다.

이날 김 의원은 조 교육감에게 “영등포구 신길7구역 인근에 중학교가 없어 학생들이 동작구나 관악구로 배정되거나 여의도에 있는 학교로 통학하는 실정이어서 원거리 통학으로 인해 질 높은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서울시의회 김춘수 의원(오른쪽 두번째)이 학부모들과 함께 조희연 교육감(오른쪽 세번째)에게 신길동 7구역 중학교 신설을 요청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학부모들이 직접 통학로를 따라 등교 체험을 해본 결과 도보로 50여분이 소요 되었으며 버스 또한 출근 정체로 인해 도보와 비슷한 오랜 시간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정류장도 학교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 열악한 통학 환경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김 의원은 “대방역을 지하로 횡단하는 지하보도 구간은 길이가 200m나 된다”며 “음침하고 교행이 어려울 정도로 폭이 좁아 범죄로부터의 불안감이 심한 구간으로 알려져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한편 교육부에서는 학교총량제와 매년 감소하는 학생 수를 이유로 학교의 신설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김 의원은 “이번 신길동 7구역 중학교 신설은 지역재개발 추진과정에서 학교 부지를 사업자 부담으로 191억원을 투자해 확보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교육부 승인을 희망적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김 의원은 대단지 재건축으로 인해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여건, 수십 년 동안 신길동지역의 낙후된 교육환경의 개선 등을 피력하며 이 지역 중학교 신설을 적극적으로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김 의원 동행한 ‘신길동중학교유치위원회’ 학부모들도 4500여명이 서명한 청원서를 조희연 교육감에게 전달했다.

이에 조 교육감은 “교육부 심사가 긍정적으로 결론지어지길 바란다”며 “여러 가지 다양한 해결방안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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