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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계란 파동’ 프랑스 정부, 네덜란드산 와플 제품 판매 중단
‘살충제 계란 파동’ 프랑스 정부, 네덜란드산 와플 제품 판매 중단
  • 김진아 기자
  • 승인 2017.08.18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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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진아 기자] 유럽에서도 살충제 계란 파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식품안전관리 투명성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면서 프랑스 정부가 수거한 와플 제품 목록을 공개했다.

프랑스 농림부는 17일(현지시간) 살충제에 오염된 계란으로 만들어져서 슈퍼마켓에서 수거한 제품 17가지를 발표하면서 네덜란드산 와플 제품 판매 중단을 지시했다.

네덜란드에서 다량으로 포장돼 수입된 와플은 프랑스에서 여러 슈퍼마켓 체인을 통해 다양한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다.

농림부는 이어 공중보건 상 위험할 정도로 계란에 살충제가 검출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제품에 대한 리콜은 필요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지 소비자 권익 단체 푸드워치는 정부가 소비자들이 모르는 사이에 이 제품을 집에 사뒀을 것을 우려하면서 이 목록을 더 일찍 공개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리콜도 요구했다.

벨기에와 네덜란드에서 처음 시작된 살충제 계란 사태는 유럽 17개국을 비롯해 홍콩과 한국까지 합쳐 총 19개국으로 확대된 상태다. 유럽연합(EU) 관계자들은 FT에 EU 회원국들 중 살충제 계란이 수출된 국가는 17개국이며 스위스와 홍콩, 레바논에도 수출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EU 회원국 보건장관과 식품안전당국 관계자들은 오는 9월26일 벨기에서 살충제 계란 확산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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