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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 끊고 달아난 40대 행적 18일째 묘연.. 현상금 1000만원
전자발찌 끊고 달아난 40대 행적 18일째 묘연.. 현상금 1000만원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7.08.18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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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유태준(48)씨의 행적이 18일째 묘연하다. 유씨의 검거보상금은 그 사이 최고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올랐다.

18일 광주 보호관찰소와 전남 나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유씨의 행적을 알 수 있는 단서나 목격자를 발견하지 못했으며 지난 4일 공개수배에 나선 지 15일째 단 한 건의 신고도 접수되지 않았다.

앞서 보호관찰소는 지난 1일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유씨의 소재 파악에 어려움을 겪자 경찰과 협의한 뒤 지난 4일 공개수배로 전환했다.

보호관찰소와 경찰은 유씨가 입원 중이었던 전남 나주시 한 정신병원 주변 야산과 마을 일대에 대한 수색에 집중하고 있다.

유씨는 가족들에게조차 연락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호관찰소와 나주경찰서는 이날 유씨에 대한 검거보상금을 최고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올렸다.

유씨로 보이는 사람을 발견할 경우, 국번 없이 112 또는 나주경찰서(061-339-0112), 광주보호관찰소(062-370-6520)로 신고하면 된다.

앞선 1일 1일 오후 3시36분께 유씨는 나주 한 정신병원 주변 야산에서 휴대용 전자 부착장치를 버리고 벽돌로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도주했다.

그는 지난 2004년 이복동생을 살해하려한 혐의(살인미수)로 징역 3년과 치료감호 10년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3월7일 복역을 마치고 감호소를 나온 뒤 치료감호심의위원회에서 전자발찌 부착 명령(10년)을 받고 나주 모 정신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98년 탈북한 유씨는 2001년 '아내를 데려온다'며 재입북했다가 이듬해 남한으로 돌아왔으며, 북한과 관련한 망상장애에 시달리다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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