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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인플루엔자·백신 무료 예방접종 시행
다음 달부터 인플루엔자·백신 무료 예방접종 시행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7.08.2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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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다음 달부터 어르신·어린이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무료 예방접종이 시행된다. 만 65세 이상, 생후 6~59개월 등 943만명이 대상이다.

질병관리본부는 '2017~2018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사업 계획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정의료기관과 보건소 1만9069개소에서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어르신은 만 65세 이상(1952년12월31일 이전 출생)으로 730만명이다.

먼저 만 75세 이상(1942년 이전 출생)에게 내달 26일부터 11월15일까지 무료예방 접종이 시행되며, 추석 연휴가 지난 10월12일부터 11월15일까지 한 달간 전체로 대상이 확대된다. 사업기간 이후에는 백신 소진시까지 전국 보건소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어린이는 올해부터 '생후 6~12개월'에서 '6~59개월'로 무료예방접종 대상이 확대된다. 2012년 9월1일 이후 출생자 214만명이다.

생애 첫 예방접종으로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이 필요한 어린이는 내달 4일부터 무료접종가 시작된다. 이어 인플루엔자 예방백신 접종 경험이 있는 어린이는 9월26일부터다.

어린이 무료예방접종은 이듬해 4월30일까지 지속되며, 기간 이후에도 백신 소진 시까지 사업이 지속된다. 또 올해부터는 인플루엔자 유행기간 동안 생후 6개월째 달이 도래하는 어린이도 무료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국가사업용 733만 도즈를 포함, 지난해보다 235만 도즈 많은 2438만 도즈를 확보해 사업물량은 충분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일부 지역 쏠림에 따른 일시적 백신 부족상황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사업초기 접종기관 수요의 90~95%를 의료기관에 배분할 방침이다. 또 질병관리본부가 긴급한 접종 수요 대비 백신을 확보해 탄력적으로 활용키로 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남은 기간 동안 지자체, 의료계, 백신공급 업계 등과 협력해 9월 예방접종 준비와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nip.cdc.go.kr)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9월부터 확이니 가능하다. 무료접종 관련 상담은 보건소 및 보건복지콜센터(129)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한국은 인플루엔자 유행이 통상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발생하고 있고, 백신공급 시기 및 예방접종 효과 지속기간을 고려해 10~12월 사이를 예방접종 권장시기로 설정하고 있다.

대상은 노인과 어린이, 의료인, 민성질환자, 임신부 등이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접종 후 약 2주가량 경과하면 방어항체가 형성되고,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3~12개월(평균 6개월)가량 면역효과가 지속된다.

건강한 성인에서 70~90%의 예방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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