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병우 기자]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 양이 자신의 신세를 한탄했다.
최준희 양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샤워기를 틀고 울어요. 고개를 들고 거울을 보며 얼굴을 쥐어뜯을 때도 있어요. 나는 누굴까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건 뭘까요. 나는 왜 이렇게 기를 쓰고 살아왔을까요. 내가 내가 아닌 기분이에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최준희 양은 이달 초 외할머니와의 갈등을 폭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외할머니 때문에 초등학교 4학년 이후 줄곧 우울증에 시달렸다. 수차례 폭행도 당했다”며 “가족 여행을 갔을 때, 외할머니가 나를 방으로 불러 ‘엄마가 잘못 낳았다’며 옷걸이로 때리고 목을 졸랐다. 외할머니는 엄마에게 천벌을 받을 것이다. 이것은 가정폭력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최준희 양의 외할머니 정모 씨(72)를 면담했다.
경찰 관계자는 “양측 주장에 대해 사실관계를 따져 볼 필요가 있다”며 “주변인들을 더 불러 이야기를 들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최준희 양은 서울에 위치한 모 병원에 입원해 심리 치료를 받다가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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