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그간 ‘음식물 쓰레기 종량기(RFID)’를 운영한 결과 설치 전 대비 총 35.2%의 음식물 쓰레기를 감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구는 이번달 말까지 지역내 6개 단지 총 58대의 ‘음식물 쓰레기 종량기(RFID)’를 추가로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RFID’는 극소형 칩에 정보를 저장해 무선으로 데이터를 송신하는 장치다. RFID가 장착된 음식물쓰레기 종량기는 각 세대별로 지급된 카드를 대고 쓰레기를 버리면 자동으로 쓰레기 배출량을 알려주는 방식으로, 배출량에 따른 수수료는 익월 부과되는 관리비에 합산된다.
구는 지난 2015년 15대를 시범설치 했으며 지난해까지 총 157대까지 늘려 30%가 넘는 쓰레기 감량 효과를 봤다.
올해 설치되는 공동주택은 설치를 희망한 자양동 현대3차, 구의현대 2단지, 극동 2차, 신동아 파밀리에 등 총 6개 단지(3330세대)를 선정했다.
설치대수는 총 58대로 1대당 60~65세대의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다.
설치조건은 종량기 구매와 설치는 구가 부담하며, 전기사용료 ․ 통신비 ․ 유지보수비 관리비용은 사용단지가 부담한다.
또한 종량기 설치 후에도 구는 설치 전, 후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을 비교해보고 사업 추진 시 발생하는 문제점, 주민만족도 등 다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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