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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통시장 ‘지능형 화재감지시스템’ 도입
서울시, 전통시장 ‘지능형 화재감지시스템’ 도입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08.22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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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전통시장은 밀집형구조, 전기‧가스시설 노후화 등으로 화재요인이 항상 상존해있다.

실제로 최근 5년간 서울시내 전통시장에서는 총 51건의 화재가 발생해 1억6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서울시가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위해 IoT(사물인터넷)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화재감지시스템'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했다.

‘지능형 화재감지시스템’은 센서가 5초 이상 지속되는 열‧연기를 감지하면 서울종합방재센터에 시장, 점포명, 점포주 연락처 등의 내용을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방재센터에 전달된 정보는 바로 관할 소방서로 전송, 출동하게 된다. 점포주에게도 화재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알리는 문자가 전송된다.

암사시장 내 설치된 지능형 화재감지시스템

시는 첫 대상지로 전기‧소방 등 설비가 노후된 강동구 암사종합시장과 둔촌시장을 선정해 243개 지능형 화재감지시스템을 지난 9일 설치‧완료했다. 설치를 위해 투입된 예산은 약 3500만원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전통시장 화재는 심야시간에 주로 발생하는 특성으로 골든타임 이내 발견이 어려워 대형화재로 이어졌다”고 “이번 지능형 화재감지시스템 설치는 화재진압 골든타임(5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능형 화재감지시스템은 24시간 무인시스템으로 가동되고 오인출동을 최소화 할 수 있으며 전력소모량이 적고 설치비용도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화재신호가 5초 이상 유지될 경우에만 서울종합방재센터에 감지신호를 보낼 수 있으며 점포가 다루는 품목에 맞춰 열이나 연기 감지기능을 별도록 선택‧설정할 수 있다는 점도 잇점이다.

시는 중앙정부(중소기업벤처부)가 ‘전통시장 화재감지시설 도입’ 계획을 밝힌 만큼 국비지원을 받아 전통시장에 지능형 화재감지시스템을 최대한 확대‧설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헌재 서울시 정보기획관은 “시는 앞으로도 IoT기술을 이용해 안전, 복지, 교통 등 서울의 도시문제를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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