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시가 오는 25~27일 시민청에 '추억의 롤러장'을 설치하고 롤러스케이트 무료 체험 행사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추억의 롤러장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민청 내 시민플라자와 활짝라운지 무대를 중심으로 설치된다.
오전 11시부터 매시간 40분까지 매표소에서 체험 팔찌를 받아 롤러장에 입장하면 된다. 40분부터 20분간은 롤러스케이트를 반납하고 정비한다.
롤러장에는 1970~90년대 가요가 흘러나오는 DJ박스가 설치된다. 디스크자키는 시민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한편 신청 받은 추억의 노래들을 선곡해 롤러장에 흥겨움을 더한다.
롤러스케이트 치수는 200~280㎜까지 준비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보호장구(헬멧·무릎보호대·팔꿈치보호대)와 양말을 착용해야 롤러장에 입장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추억의 롤러장과 연계해 특별공연과 시민체험행사 등 다양한 행사도 준비했다.
26일 오후 2시부터 30분간 활짝라운지에서는 전문댄스팀이 복고의상 콘셉트로 80년대를 재연하는 '추억의 고고장' 춤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오후 2시30분부터 3시까지는 시민이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대형 볼링핀을 넘어뜨리는 롤러볼링장 행사가 열린다.
25~2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민플라자B 구역(에스컬레이터 앞)에는 추억 속 구멍가게를 재연한 곳에 테트리스와 메탈슬러그 등 고전게임을 할 수 있는 전자오락기가 설치된다. 옛날 교복 등 복고 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골목길 촬영구역도 마련된다.
모든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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