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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정부 4대강 재자연화 기틀 마련하라”
환경단체 “정부 4대강 재자연화 기틀 마련하라”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7.08.22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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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환경단체들이 정부에 '4대강 민관합동 평가 및 재자연화 위원회' 구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4대강복원범국민대책위원회와 4대강국민소송단 등 환경단체들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대강 민관합동 평가 및 재자연화 위원회를 즉각 구성하라. 국가 기구로써 독립성과 실효성을 보장받아야 한다"며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해서 위원회의 구성, 재정, 활동 등을 보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청와대는 4대강 사업 관련 업무지시를 발표했다.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는 4대강은 살아있는 적폐의 증거"라며 "정책 감사하고, 4대강 재자연화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정부 발표에 시민사회는 환영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이 지난 현재까지도 4대강은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4대강복원국민대책위원회 회원들이 22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4대강 민관합동 평가 및 재자연화 위원회 구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또 "정부와 여당은 4대강 재자연화를 공언했지만 정부 내 조직구성도 난망하다"며 "잠시도 여유가 없는 상황에서 정치적 손익계산에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 하루빨리 4대강 민관합동 평가 및 재자연화위원회가 구성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4대강 사업 평가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당장의 조치가 필요하다. 단기적인 대안을 추진하고 장기적인 복원 방안을 만들어 내는 위원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4대강 민관합동 평가 및 재자연화 위원회' 구성에 관한 제안서를 청와대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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