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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격시, 김정은 리설주와 중국 탈출 후... 압록강 작전·전투 원격 지휘 계획
美 공격시, 김정은 리설주와 중국 탈출 후... 압록강 작전·전투 원격 지휘 계획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7.08.23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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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북한 노동당 위원장 김정은은 미국이 북한 군사 공격 하는 등 유사시 중국으로 탈출한다는 비밀계획을 세워놓았다고 영국 익스프레스 온라인판이 22일 보도했다.

신문은 작년 7월 한국에 망명한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 태영호의 진술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태영호는 한국으로 떠나기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과 영국 정보기관 MI5에 김정은의 비상 탈주계획에 관한 정보를 제공했다고 한다.

계획에 따르면 김정은은 생명에 위협을 느껴 중국으로 도피할 때 처 리설주와 전략군 사령관 김락겸, 미사일 개발을 주도한 김정식 군수공업부 부부장만 데리고 간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태영호는 김정은이 아끼던 리병철 전 공군사령관은 대동하지 않는다며 그 이유는 확실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정은은 중북국경을 흐르는 압록강에 가까운 중국의 안전한 은신처에서 계속 북한군의 작전과 전투를 원격 지휘할 예정이라 태영호는 전했다.

김정은의 긴급탈주에 대비해 연료를 가득 채운 전용기 2대가 그의 별장에 인접한 다섯 군데의 간이 비행장에서 24시간 대기하고 있다.

북한을 떠날 경우 김정은은 김락겸과 한 비행기에 타고 리설주는 김정식과 다른 비행기에 탑승한다.

탈출 계획에는 김정은의 딸 주애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한다.

올해 초 태영호는 한국 언론과 인터뷰에서는 김정은에 대한 북한 주민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어 조만간 체제 붕괴를 맞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김정은 체제가 존재하는 한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개발을 계속할 것이기 때문에 국제사회가 대화만으론 북한 미사일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태영호는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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