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을 증축했다. 목욕탕과 찜질방, 테마피실 등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 생활을 도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구는 오는 25일 지역 어르신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증축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증축은 노인 인구가 많은 구의 특성상 회원 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어르신들이 보다 높은 질의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결정하게 된 것이다
현재 종로구는 지난해 기준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16.1%로 서울시 자치구 중 세 번째로 높다.
구는 지난 2013년 11월부터 1년 8개월 동안 약 6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본관 기능을 보강하고 기존 복지관 옆 토목창고를 이전한 후 증축공사를 진행했다.
이번 공사로 1819㎡(약 552평), 5개 층이 수평 증축됐으며 복지관 전체 연면적도 4795㎡(약 1453평)으로 늘었다.
증축된 복지관에는 △1층 경로식당과 플러스카페 3호점 △2층 목욕탕과 황토방 △3층 건강상담실과 기능회복실 △4층 공연장 종로마루홀 △5층 장(醬)체험관 및 장 카페 등이 새롭게 마련됐다.
60세 이상의 종로구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료 회원 가입 후 복지관을 이용할 수 있다.
목욕탕의 경우 회원은 이용요금 3000원, 차상위계층은 5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어르신의 경우 월 2회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테라피시설 등 그 외 시설은 회원 가입만 하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앞으로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이 더욱 많은 어르신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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