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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여성범죄 근절에 관심을
[기고] 여성범죄 근절에 관심을
  • 백형석 총경
  • 승인 2017.08.23 1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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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작년 5월 17일 새벽 강남 한복판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화장실에 들어갔던 20대 여성이 일면식도 없는 30대 남성에게 흉기로 수차례 찔려 사망한 것으로 “여성들이 나를 무시해서 범죄를 저질렀다.”라는 피의자의 진술과 여성만을 노린 범죄로 사회적으로 큰 파장이 일었다.

최근 경찰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성범죄 발생 건수는 2014년에는 21,045건, 2015년에는 21,280건, 2016년에는 22,200건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정부에서는 100대 국정과제 중 1개를 민생치안 역량 강화 및 사회적 약자 보호로 삼고, 우리 경찰은 2017년 7월 24일부터 10월 31일까지‘여성폭력 근절 100일’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장흥경찰서장 총경 백형석

여성폭력 100일 계획 내용으로는 첫째, 피서철인 7월부터 두 달간 몰카 등 성범죄 집중단속을 하고 둘째, 가정폭력 재발우려가정에 대한 가정폭력 위기가정 집중점검을 9월부터 두 달간 실시할 예정이다.

셋째, 최근 스토킹 등 데이트 범죄가 납치·살인 등 강력범죄화 되어감에 따라 데이트폭력 단속 강화를 7월 24일부터 8월 31일까지 시행하고 넷째, 인스타그램 등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가출청소년 성매매 근절 계획이 있고 다섯째, 여성들이 느끼는 생활 속 범죄 불안요인을 발굴하여 범죄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 제공을 위한 여성범죄 안심 환경 조성이 있다.

이에 발맞춰 우리 장흥경찰서는 사회적 약자 보호대책 추진본부를 운영하여 기존 여성치안정책을 내실화하고 여성 치안정책을‘젠더폭력 근절’로 종합하여 체계적인 대응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치안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줄탁동시(啐啄同時)라는 말이 있다. 병아리가 이 세상에 태어나고자 달걀 안에서 껍데기를 깨기 시작하면 이 소리를 들은 어미 닭이 함께 껍질을 깨뜨려 병아리가 세상 밖으로 안전하게 나올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의 사자성어다. 경찰은 정성과 노력을 다하고 국민은 남을 배려하고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면 여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세상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